[구로역]숯불 장어 맛집 - 명가 민물장어 즉석구이

안녕하세요~ 고독한 맛객 정e 입니다~ 😊
이번엔 민물장어집에 방문해봤는데요~ 친구가 가까운 곳에 후기 좋은 장어집이 있다고 해서 검색해보고 괜찮은 듯하여 방문한 명가 민물장어 즉석구이입니다~

구로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골목 쪽으로 쭉 직진하시면 되고요~ 매장 앞에 주차공간도 좀 있었습니다~
늦은 저녁시간쯤 방문했는데 손님도 두 테이블 정도 있었고 들어가자마자 비린내가 너무 나서 후기가 잘못된 건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됐습니다~ 😳

메뉴판이고요~
저희는 장어 2마리와 장어탕 후식으로 주문했습니다~ 공깃밥은 원래 따로 주문했는데 주문받으실 때 장어탕 시키면 공깃밥도 주신다고 하시기에 장어탕 후식으로 주문했습니다~
콜라도 주문했는데 여기는 캔으로 나오니 주문하실 때 참고하세요~

밑반찬이고요~
샐러드 야채는 좀 오래된 듯했고 장어 뼈 튀김도 살짝 비렸습니다~ 제가 갔던 곳은 밑반찬도 나름 괜찮았고 장어탕, 참치김치찌개, 연어회까지 서비스였는데 비교하니 뭔가 아쉽더라고요~

장어 2마리가 나왔고요~
장어는 알아서 다 구워 주시니 익을 때까지 기다리시기만 하면 됩니다~ 장어 사이즈는 생각보다 작진 않았고 살도 오동통 해 보였습니다~

구우실 때 등지느러미 같은 거 정리해주시고 다 익으니 한 마리씩 줄 세워 앞에 놔주시면서 다 익었으니 먹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~ 🤤

드디어 다 익은 장어~
먹다 보니 불이 쎄서 그냥 두면 장어가 타서 먹으면서 위아래로 뒤집어줬습니다~

먼저 꼬리부터 맛보고요~ 들어올 때 비린내 때문에 걱정했는데 막상 먹으니 전혀 비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~ 살도 오동통한 거 보이시죠? 가끔 잔가시가 있긴 했는데 바짝 구워서 씹힐 정도라 먹을 때 입안에 걸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~

깻잎이랑 상추에도 쌈 싸 먹었는데요~ 그냥 먹어도 쌈 싸 먹어도 맛있었습니다~
한 가지 아쉬웠던 건 상추가 오래됐는지 무른 게 좀 많더라고요~ 이 부분은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~

후식 장어라 그런지 1인 된장찌개나 순두부찌개 먹을 때 나오는 작은 뚝배기에 나오더라고요~
전에 먹었던 장어탕이랑 비교하자면 너무 싱겁고 생강 맛도 쎄서 제 입에는 맛이 없어서 한입 먹고 안 먹었습니다~ 따로 시켜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고요~ 이 정도면 서비스로 그냥 주셔도 되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봤습니다~ 🙂
배고플 때 가면 술이나 다른 추가 메뉴를 시키지 않는 이상 2인에서 2마리는 부족할 거 같았고요~ 자꾸 제가 갔었던 장어집이랑 비교하니 여러모로 조금은 아쉬웠던 명가 민물장어였습니다~
그래도 장어 자체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~ 🤗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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