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~ 고독한 맛객 정e 입니다~ 😊
이날 보쌈 생각 나는 날이었는데 비도 오고 늦은 시간이라 근처에 먹을만한 곳이 발발이 추억 족만 떠오르더라고요~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캐나다 친구 편에 방영도 됐던 집인데요~ 예전에 엄청 자주 가다가 족발 맛이 좀 변한 거 같아서 몇 년간 방문을 안 하다가 오랜만에 다시 가봤습니다~
가게 앞에도 티브이에 나왔던 집이라고 떡하니 걸려 있네요~ 입구만 보면 작아 보이지만 안으로 은근히 넓어서 자리가 많이 있어요~
비가 와서 그런지 빈 좌석도 많아 편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~
다만 여자화장실은 안에 있는데 남자화장실은 밖에 있어서 불편한 데다가 화장실이 푸세식 급이라 웬만하면 화장실은 2차나 다른 곳에 가서 해결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~
메뉴판이고요~
오늘은 보쌈을 먹으러 왔지만 족발도 어떤지 맛보고 싶어서 보쌈 반반 중짜로 주문했습니다~ 🤤
밑반찬이고요~
쌈채소, 상큼한 소스의 샐러드, 백김치, 무생채, 어묵탕까지~ 특히 무생채가 간도 익힘도 적당해서 참 맛있었고 어묵탕은 좀 짰지만 뜨끈해서 떠먹기 좋았습니다~
먼저 데워진 철판에 보쌈이 나왔고요~ 보쌈하면 왠지 부추가 깔려 있을 거 같은데 여긴 양파가 깔려 있더라고요~
양파는 나중에 먹으니 철판에 익어서 달달 하더라고요~ 개인적으로 익은 양파보다는 부추가 보쌈과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~
족발도 나왔는데요~
나오자마자 양이 엄청 적어 보이는 느낌이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양은 딱 적당했습니다~
먹다 보니 전체 샷을 안 찍은 거 같아서 늦게나마 찍어봤습니다~ 🙄
먼저 보쌈은 고기가 부드럽고 잡내도 없어서 괜찮았어요~ 그냥 먹는 것보다 쌈 싸서 특히 무생채랑 싸 먹는 것이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습니다~
보쌈은 식으면 아무래도 퍽퍽해지니 족발보다 먼저 먹어야겠더라고요~
족발은 잡내도 없고 질기지도 부드럽지도 않았고 무생채와 쌈 싸서 먹으니 꿀맛이었어요~ 근데 살 부위를 많이 주셔서 좀 퍽퍽한 부분도 있었습니다~
예전에 자주 가다가 제가 갔을 때만 그랬는지 몰라도 족발에 간이 거의 안돼 있고 아무 맛이 안나는 맹탕처럼 느껴져서 점점 안 가게 됐는데요~ 다행히 이날 먹은 족발은 제가 그때 먹었던 족발 맛은 아니었고 간도 괜찮았습니다~ 👍
개인적으로 강추까지는 아니었지만 괜찮게 맛있는 족발, 보쌈이었습니다~
맛있게 잘 먹었습니다~ 🤗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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