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양천, 여의도 벚꽃 구경 나들이

안녕하세요~ 고독한 맛객 정e 입니다~ 😊
다들 벚꽃 구경들은 하셨나요?? 올해는 벚꽃이 참 빨리 만개한 거 같습니다~

벚꽃 핀지도 모르고 지냈었는데 회사 실장님이 출근하는데 벚꽃이 활짝 폈다고 하시기에 퇴근하며 보니 그제야 활짝 핀 벚꽃이 보이더라고요~ 다음 주 예보에는 비도 온다 하고 이번주 아니면 내년에야 볼 수 있을 것 같아 마음먹은 김에 벚꽃을 보러 갔다 왔습니다~

 

먼저 동네 안양천길인데요~ 이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~

산책로에는 벚꽃나무들이 줄지어 있고 걷다 보니 벤치 있는 곳에는 음식을 가져와서 드시는 분들도 좀 계셨습니다~

야외에서 음식 먹으면서 대화도 하고 벚꽃도 구경하고 괜찮을 거 같더라고요~

저는 간단히 밀크티를 마시면서 벚꽃 구경하고 왔습니다~

 

걷다 하늘을 보니 달이 이뻐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~

요새 핸드폰 사신 분들 달 사진 많이들 찍으시잖아요? 저도 달 사진을 자주 찍게 되더라고요~ 😆

 

여기는 여의도 윤중로 근처고요~ 서울교를 지나 여의도로 들어서면 가로수 대부분이 벚꽃나무라 이쁜 벚꽃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~

 

평일 저녁이고 윤중로 근처라 그런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천천히 걸어 다니며 벚꽃구경하기 참 좋았습니다~

 

비가 오면 벚꽃 잎은 다 떨어져 있겠죠?? 저번주에 다녀온 게 신의 한 수였네요~ 인생은 타이밍이라더니 벚꽃구경도 타이밍이었네요~ 잠시나마 이쁜 벚꽃을 볼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~

요새 바람도 많이 불었었는데 비까지 와서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올해는 유독 짧지 않았나 싶습니다~

내년에도 이쁜 벚꽃을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~ 😉