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~ 고독한 맛객 정e 입니다~ 😊
돈가스 먹고 배도 채웠으니 운동삼아 남산타워에 올라가 봤는데요~ 한참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인기 있었을 무렵 남산타워에 다녀왔던 거 같은데 검색해 보니 드라마가 2005년 방영작이더라고요~ 🙄
배도 부르고 소화도 시킬 겸 케이블카는 패스하고 친구와 계단을 오르기로 했습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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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때는 여유가 넘쳐흐르다 못해 차고 넘쳐서 계단 밑에서 인증샷도 찍어봤습니다~
날도 엄청 추운 데다가 저녁시간 대라 그런지 계단으로 올라가는 분들은 거의 없더라고요~ 사람들이 안 가는 건 다~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거더라고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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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 오르다 보니 이쁜 야경이 보여서 찍어 봤습니다~
이때부터 서서히 힘들더라고요~ 마스크를 벗으면 얼굴이 시리고 쓰면 이슬 맺혀서 마스크가 축축해지고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~ 남산타워 가실 때는 꼭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세요~!! 꼭이요~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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걷고 걷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걷기 너무 힘들어서 야경 감상 핑계 삼아 친구 세워두고 야경 감상을 했습니다~
덕분에 너무나도 이쁜 야경 사진을 찍게 됐네요~ 너무 힘들었지만 야경이 이뻐서 그런지... 그래도 너~무 힘들었고요~ 아까 말했듯이 올라갈 때는 케이블카 꼭 타고 가시고 야경은 내려오시면서 구경하세요~ 제가 운동부족에다가 저질 체력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다리에 알 배겨서 일주일은 고생했습니다~ 🥲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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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옥과도 같았던 계단 오르기는 끝이 나고 팔각정이 보이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밤에 보니 더 이쁘더라고요~ 예전에는 낮에 가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저녁에 보니 더 이뻤습니다~
계단 오를 때는 거의 안 보였던 사람들이 이곳에는 바글바글 하더라고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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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디어 남산타워, 서울 N타워가 바로 눈앞에!!
이거 보려고 계단 오르느라 고생하긴 했지만 이쁘긴 이뻤습니다~
타워에 올라가려고 했는데 하필 엘리베이터 한 개가 수리 중이라서 대기시간이 무려 1시간 40분 이상이고 마감시간도 저녁 10시라 올라도 몇 분 못 보고 다시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라 타워 올라가는 건 포기했습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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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워 매표소 앞에 있던 사람키보다 컸던 귀여운 우체통~
북악스카이웨이에도 우체통이 있었는데 남산에도 있더라고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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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다니다 보니 자물쇠 거는 곳에 오리가 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귀여우니 이해하고요~
추워서 따뜻한 차 좀 마시려고 타워 쪽에 투썸이 있어서 갔는데 아르바이트생이 바쁜지 주문을 안 받더라고요~ 그래서 다른 카페로 가서 주문하려고 했더니 거기는 사람은 있는데 아예 문을 잠가서 못 들어가고 어찌어찌 스타벅스에 갔는데 도착과 동시에 문을 닫더라고요~ 그래서 옆쪽에 있던 편의점에서 따뜻한 음료를 사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~ 마감이 10시까지라 대부분 일찍 닫는 듯했습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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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뜻한 음료를 마시다가 돌아다니다 보니 귀여운 팬더가 보여서 찍어 봤고요~
밖에 포토존도 있어서 찍어 봤습니다~
추운 겨울에 가면 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좋았고요~ 날 풀리면 더 데이트하기 좋을듯한 남산타워였습니다~ 🤗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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