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영등포역]닭볶음탕 맛집 - 둥지 닭볶음탕

안녕하세요~ 고독한 맛객 정e 입니다~ 😊
요새 영등포를 자주 가다 보니 눈에 띄는 집이 있어서 후기 찾아보고 괜찮은 거 같아서 방문하게 된 둥지 닭볶음탕입니다~

영등포역 5번 출구에서 오시면 가깝고요~
간판도 귀여운데 가게 앞에 메뉴판과 음식모형까지 있어서 뭔가 아기자기 귀여운 느낌이 들었고 금요일 저녁시간인데도 손님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기다림 없이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었습니다~

메뉴판이고요~~
세트로 시키려다가 후기에 양이 많다는 글들이 있어서 닭볶음탕 중짜 순한 맛으로 주문했습니다~
티엠아이지만 보통맛은 신라면 맵기라고 하셔서 평소 같았으면 보통맛으로 시켰겠지만 제가 위염이라 순한 맛으로 주문했습니다~ 순한 맛으로 주문하니 시크하지만 친절하신 사장님이 맵찔이냐고 그러시더라고요~ (팩폭)🙄

음식 나오기 기다리면서 닭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찍어 봤습니다~ 요새는 인스타 감성이라고 저렇게 천장 노출되게 인테리어 하는 곳이 많은 거 같아요~

기본반찬이고요~
양배추 샐러드는 다 아는 그 맛이고 어묵볶음도 짜지 않고 맛있었습니다~

드디어 나온 너무 귀여운 둥지 닭볶음탕이에요~ 😊
홀 한분, 주방 한분 이렇게 두 분이서 하시고 닭볶음탕도 다 익혀져 나오기 때문에 나오기까지 더 오래 걸리는 거 같았습니다~

나오자마자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저희는 한번 끓여서 불을 줄이고 먹기 시작했습니다~

먼저 국물을 떠서 먹어보니 깻잎 향도 나고 달콤하면서 살짝 매콤하니 맛있더라고요~ 순한 맛으로 시키기 잘한 거 같았습니다~
그리고 떡볶이 떡을 먹었는데요~ 쫄깃쫄깃하면서 부드러웠고 둥지는 채 썬 감자를 튀긴 거라 고소하고 국물에 적셔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~ 메추리알과 감자는 다 아는 그 맛이에요~

큼지막한 닭다리~ 은근히 무거워서 젓가락으로 잡고 찍기 힘들었습니다~ 😢
살은 부드럽고 잡내 하나 없었지만 살 안쪽까지는 간이 안 배서 국물이랑 같이 먹어야 맛있더라고요~

이렇게 닭고기랑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맛이가 좋아요~ 🤤
특히 둥지 섞인 국물이랑 닭고기랑 같이 떠먹음 고소하고 뭔가 더 맛있더라고요~ 저 둥지가 진짜 한몫 단단히 하는 듯했습니다~ 👍

마무리로 볶음밥도 먹어줘야죠~
닭볶음탕 남은 건 그릇에 덜어서 테이블에 놔주시고 냄비채 가지고 가셔서 뒤에 테이블에서 밥을 볶아주시더라고요~ 후기에서도 밥 볶아 주는 테이블이 있다고 봤는데 손님 많을 때는 개인 테이블에서 바로 볶아 주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~
맛있게 잘 먹었습니다~ 🤗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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