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~ 고독한 맛객 정e 입니다~ 😊
이번 복날에 삼계탕 다들 드셨나요? 저는 이번 복날에 삼계탕 구경도 못해봐서 여름이 지나가기 전에 한 번은 먹어줘야 할거 같아서 친구와 능이네 삼계탕에 방문을 했습니다~
동네에서 꽤 오래된 삼계탕집인 능이네 삼계탕~
포장은 몇 번 해갔지만 매장에서 먹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~ 매장이 꽤 넓었고 복날도 아니었지만 손님들도 많았습니다~
이날 엄청 더운 날이었어서 빈 좌석 중에 에어컨 바람 오는데 찾아서 앉으려고 하니 예약석이라고 못 앉게 하시더라고요~ 앉으라고 안내해주신 좌석은 에어컨 바람이 아예 안 오는 좌석이어서 먹을 때 좀 더웠습니다~ 🥲
TMI) 안내해주신 좌석에 앉아 있는데 서빙하는 분이 왜 더운 자리에 앉았느냐고 자리 옮기라고 알려주신 좌석이 제가 고른 자리더라고요~ 저기 예약석이라고 하던데 옮겨도 되느냐고 여쭤보니 당황하시면서 예약석 맞다고 그러셔서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~ 😐
우선 앉았으니 능이 삼계탕으로 주문을 했고요~ 그 와중에 원산지가 다 국내산이네요~ 굿굿~👍👍
빠르게 세팅된 기본 반찬들~ 섞박지와 고추장아찌가 아삭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~
찹쌀밥이 따로 나오는 건 저한테는 좀 아쉬웠어요~ 요새 따로 나오는 곳이 많던데 개인적으로 닭 뱃속에 들어 있는 찹쌀이 더 따뜻하고 진하달까~ 국물도 걸쭉해져서 더 맛있는 거 같더라고요~
빠르게 나온 능이 삼계탕~
닭은 혼자 먹기 딱 좋을 사이즈네요~
전체 샷~
삼계탕 정말 먹고 싶었는데 국물색만 봐도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~
푹 익어서 그런지 닭고기가 부들부들하고 능이버섯이랑 먹어도 정말 맛있었어요~
닭가슴살 부위도 그리 퍽퍽하지 않고 촉촉해서 먹기 좋았습니다~
저는 살 다 발라 먹고 닭가슴살은 죽이랑 먹는 걸 좋아해서 닭가슴살은 삼계탕에 넣었어요~
찹쌀밥도 말아서 능이버섯과 함께~
역시 찹쌀밥이 따로 나와서 그런지 죽 느낌보다는 국에 밥 말아먹는 느낌이었어요~ 그래도 찹쌀의 쫀득함을 느낄 수 있는 점은 좋은 거 같습니다~
국물도 진하고~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~ 🤤
'고독한 맛객 정e 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영등포역]차돌박이 맛집 - 돌배기집 (0) | 2022.10.07 |
---|---|
[영등포역]닭갈비 맛집 - 유가네 닭갈비 (0) | 2022.09.29 |
[영등포역]전 맛집 - 박씨 물고 온 제비 (0) | 2022.09.11 |
[구일역/고척동]별로였던 삼겹살집 - 만나본가 (0) | 2022.09.10 |
[염창역]김치겉절이 맛집 - 밀촌 손칼국수 보쌈 (0) | 2022.09.10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