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영등포역]양고기 화로구이 맛집 - 징기스

안녕하세요~ 고독한 맛객 정e 입니다~ 😊
양고기는 특유의 향 때문에 잘 못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던데요~ 개인적으로 양꼬치는 느끼해서 몇 개 먹음 금방 질리는데 징기스는 느끼함이 좀 덜 하고 양 특유의 향도 제가 느끼기엔 안 나서 좋더라구요~

저녁 8시쯤? 갔는데 만석이었고 입구 앞에 테이블링에 대기는 0명으로 떠있어서 바로 대기 등록을 했습니다~
등록하고 기다리는데 뒤에 두 팀이 더 오더라구요~ 먼저 등록한 게 다행이었어요~ 👍
5분 정도 대기하니 입장하라고 카톡이 와서 생각보다 빨리 입장한 거 같아요~

세트메뉴도 먹어 봤지만 저는 단품으로 시키는 게 더 괜찮은 거 같아서 갈 때마다 양갈비 2인분과 특수부위 1인분으로 주문해서 이번에도 똑같이 주문했습니다~

양 감자탕도 맛있다는데 나중에 먹어봐야겠어요~!!

입장하니 이미 기본 세팅은 돼있었어요~
북해도식 화로 오랜만이네요~~
오른쪽 간장소스에 청양고추 썬 거 넣어서 찍어 먹음 맛있어요~
양배추 샐러드는 참깨소스가 뿌려져 있어서 고소하고 맛있었어요~

잘 안 보이지만 저기에 땅콩과 또띠아도 있구요~
고기와 같이 먹을 소금, 올리브, 화이트소스가 있어요~

주문한 양갈비와 특수부위예요~

징기스는 직원분들이 고기를 다 구워주셔서 너무 좋아요~~
고기를 한 번에 다 구울지 물어보셔서 양갈비 굽고 특수부위 구워 달라고 요청드렸어요~
화로에 감자, 양파, 마늘종, 방울토마토, 대파 먼저 올려 주시고 양갈비를 올려 주셨어요~~

징기스에서는 저 백김치가 별미인 거 같아요~
백김치 구워서 양고기랑 먹음 얼마나 맛있게요~~😁

다 구워서 돌판에 올라가 있는 영롱한 양갈비~

처음은 아무래도 소금이죠?
질긴 부위는 다 잘라내고 구워주셔서 그런지 고기가 아주 살살 녹더라구요~ 🤤

올리브랑 백김치의 조합~~
백김치랑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아요~ 개인적으로 올리브도 너무 좋아하구요~~

간장에 찍어서 청양고추와 함께~~
청양고추가 매콤해서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아요~~
하지만 전 화이트소스나 소금 찍어 먹는 게 더 맛있었어요~

또띠아에 백김치랑 올리브 넣고 싸 봤어요~~
잘 안 보이지만 화이트소스도 듬뿍 넣었어요~
느끼할 거 같은 조합이지만 화이트소스가 양고기랑 정말 잘 어울리고 백김치가 느끼함을 잡아줘서 환상의 조합 같아요~

먹다 보니 테라 맥주 박스 미니어처가 있더라구요~
뭔가 했더니~~~

병따개네요~~
테라는 병따개에 진심인가 봐요~ 너무 귀여웠어요~

양갈비 먹고 이제 특수부위 차례예요~~

감자와 백김치도 더 달라고 말씀드려서 화로가 풍성 해졌네요~~

특수부위도 처음은 소금이죠~~
양갈비보다 좀 더 담백하고 특수부위도 부드러워요~

백김치 빠지면 섭섭하죠~ 역시 맛있어요~~
양갈비, 특수부위 둘 다 부드럽고 너무 맛있어요~ 제가 먹기엔 양 특유의 향도 세지 않아서 양 초보자분들이나 입문자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거 같아요~
맛있게 잘 먹었습니다~ 🤗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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