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~ 정e입니다~ 😊
어렸을 때는 감자탕을 안 먹었는데 회사 구내식당에서 맛을 본 이후로 감자탕의 매력에 빠지게 됐거든요~
자주 가던 단골 감자탕집도 작년에 문을 닫아서 감자탕 먹은 지도 뭔가 좀 오래된 듯한데 마침 철산역에 놀러 갔다가 철산감자탕집을 발견했습니다~ 본점과 분점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맛집인가 싶어서 포스팅은 안 했지만 먼저 분점에 방문해 봤었었는데요~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어서 이번엔 본점으로 방문해 봤습니다~
철산역 1번 출구와 가깝고 매장도 커서 발견하기 어렵지는 않으실 거예요~
주말 저녁에 방문했는데 손님들이 많이 있었지만 대기할 정도는 아니었고 바로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~
메뉴판입니다~
하단에 쓰여있듯이 감자탕에 양파와 감자는 들어가 있지 않으니 드실 분은 달라고 요청하시면 돼요~ 😄
굳이 왜 따로 요청해야 하나 싶지만 여태 먹어본 감자탕에 비해 양이 많아서 그런 거 같고요~
저는 친구랑 둘이 방문해서 우거지 감자탕 소자로 주문했습니다~
기본반찬입니다~
겉절이? 김치가 짭짤하니 맛있었습니다~
주문한 감자탕이 나왔습니다~
뼈 개수를 세어보니 7개? 8개? 정도 됐던 거 같아요~ 냄비가 큰 만큼 내용물도 알찬 거 같네요~ 👍
우거지를 먹기 좋게 잘라서 보글보글 끓여줬습니다~
끓이면서 국물을 떠먹어 보니 짜지 않고 고소하고 맛있었어요~ 😁
분점은 제가 방문했을 때는 우거지가 아닌 무청시래기만 나왔었는데 본점과 분점의 차이인지는 모르겠네요~
우거지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~
어릴 때 우거지는 거의 안 먹고 뼈에만 집중했는데 입맛이 바뀐 건지 우거지도 너무 맛있었어요~ 👍
살이 많이 붙은 뼈로 골라 살을 발라 먹었는데 부드럽고 잡내 없고 맛있었습니다~ 😃
수제비도 쫄깃하고 맛있었어요~
고기만 먹어도 배는 부르지만 볶음밥은 꼭 먹어줘야 하니 볶음밥 2개 주문했습니다~
먹던 감자탕은 따로 그릇에 담아 주시고 볶음밥은 새로운 냄비에 볶아 주시더라고요~
감자탕 볶음밥이 완성 됐습니다~
제가 먹기에는 살짝 싱거웠는데 국물이랑 같이 먹으니 간이 딱 좋더라고요~
고기만 먹어도 배부르긴 하지만 다음에 방문하면 감자 추가해서 먹어봐야겠어요~
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철산감자탕이었습니다~ 배부르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~ 🤗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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