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명동역/남산동]남산돈가스집 - 미나미야마 수타우동왕돈까스
안녕하세요~ 고독한 맛객 정e 입니다~ 😊
얼마 전 최고로 추웠던 주말에 친구와 함께 남산에 다녀왔는데요~ 남산 하면 돈가스잖아요? 남산 올라가기 전에 돈가스 먼저 먹으러 갔습니다~
돈가스 골목답게 돈가스 집이 참 많이 있더라고요~ 다들 원조라고 쓰여있고 어디로 갈지 고민이 많이 되시겠지만 맛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후기를 봤던 터라 다른 곳은 대기줄도 있고 그나마 젤 한산해 보이는 미나미야마 수타 우동 왕돈가스집에 방문해 봤습니다~
얼핏 둘러봤을 때 다른 곳은 다 1층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만 2층에 위치해 있었고 1층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었습니다~
남산에 주차하기 힘들던데 차 가지고 방문하실 분은 좋으실 거 같습니다~
2층으로 올라가니 중국분들인지 태국분들인지 단체손님들이 있었고요~ 먹는 도중에도 단체손님들이 오더라고요~
단체손님이 방문하기에 좋은 미나미야마인 듯합니다~
메뉴판이고요~
저와 친구는 만만한 왕돈가스로 주문했습니다~
주문하고 반찬이랑 수프는 셀프로 다 가지고 와야 하더라고요~ 주방 옆쪽에 셀프바가 있으니 드실 만큼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~
수프는 옥수수수프였는데 제가 먹기에는 좀 달아서 먹다가 남겼습니다~ 😐
주문한 왕돈가스입니다~ 여태까지 봐왔던 왕돈가스 중에 제일 작았던 왕돈가스였던 거 같아요~
주문 직후 조리한다고 하셔서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나오기까지 10분? 정도 소요 된 거 같습니다~
먹기 좋게 잘 썰어 줬습니다~ 써는데 고기가 뭔가 굉장히 얇은 거 같더라고요~
샐러드는 한입 먹고 보니 새싹채소 상태가 상한 건지 흙인지 묻어 있어서 먹다 말았습니다~ 😳
돈가스에 기본으로 밥이 있긴 한데 양이 적어서 친구가 추가로 주문한 밥입니다~(가격은 1,000원)
접시에 스쿱으로 떠서 주시는 듯하고 밥공기에 넣으면 한 공기는 안될듯한 양이었습니다~
밥도 따뜻하지 않고 미지근한 밥에 찰기도 없어서 퍽퍽하고 맛없는 밥이었습니다~
돈가스는 고기가 얇고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평범한 맛이었지만 잡내 하나 없고 튀겼지만 느끼하지 않아 좋았습니다~ 소스도 뭔가 시판용은 아닌듯하고 직접 만드셨는지 맛있었습니다~
맛집이라고 소개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남산에 가실 때 한 번쯤은 방문해서 먹을만했던 미나미야마 돈가스였습니다~
맛있게 잘 먹었습니다~ 🤗